Book Review (newly-published book)

브레인 온! [초급▪중급]

곁에, 2024. 11. 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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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총 열 가지의 퍼즐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그 종류를 살펴 보면, 스도쿠로 시작하여 로직아트, 가람, 미로찾기, 컬러링, 점잇기, 다른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가로세로 낱말퍼즐(한/영), 숨은낱말찾기(한/영)로 구성되어 있다. 

 

미로찾기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문제들은 이미 많이 접해 본 문제 유형이라 설명 없이도 문제 풀이에 돌입할 수 있는 반면 처음 보는 문제의 유형도 있을 수 있다. 내게는 로직아트와 가람이 그러했다. 

 

혹시 나와 같은 사람을 위해 간단히 로직아트부터 설명하자면, 로직아트는 퍼즐의 좌측과 상단에 있는 숫자만큼 칸을 색칠해 나가면서 전체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일종의 논리 퍼즐이다. 이때 세 가지의 규칙이 있는데 첫째, 좌측과 상단의 숫자만큼 반드시 연속된 칸을 색칠해야 한다. 두번째는 숫자와 숫자 사이에는 반드시 한 칸 이상을 비워야 하며, 마지막으로는 숫자의 순서와 칠해진 칸의 순서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이 규칙에 맞게 칸을 칠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의미있는 그림이 완성되어 있다.

 

두번째로 가람은 사칙연산에 맞추어 빈칸을 채워 나가는 수학 퍼즐의 하나이다. 즉, 이미 제시되어 있는 수를 바탕으로 행과 열의 연산이 온전하게 성립하도록 빈칸에 숫자를 하나씩 넣어가다보면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답을 찾을 수 있다. 단,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세로 연산에서 등호(=) 뒤에 빈칸이 두 개가 있다면 그 연산 결과의 값은 두 자릿수임을 의미하고, 이때 앞자리는 0으로 시작할 수 없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스도쿠와 마찬가지로 가람 역시 다양한 경우의 수를 여백에 적어 놓고 오답을 하나씩 지워 나가며 문제를 풀다 보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 야외 활동이 뜸한 이번 겨울 방학 동안에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와 함께 이 책을 가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 그 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나처럼 아이와 함께이든, 혹은 본인의 온전한 휴식을 위함이든 이 책은 누구에게나 기쁨과 휴식의 즐거움을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강력 추천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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