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newly-published book)

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생물 대백과

곁에, 2024. 7.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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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는 아직 아무런 게임도 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 마인크래프트는 게임을 하지 않는 우리 아이도 잘 알고 있을만큼 아이들에게 매우 친숙한 게임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 역시 이 책을 아무 부담 없이 펼쳐드는 모습이었다.

이 책은 마인크래프트 캐릭터들이 포유류와 조류, 어류, 파충류, 곤충류에 대해 설명해주는 생물대백과이다.

이 책은 각 생물들의 매우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질문들을 통해 각각의 생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초등 과학 교과와 긴밀히 연결된다는 점일 것이다. 3학년에서의 <동물의 한살이>와 <동물의 생활>, 그리고 5학년에서의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그리고 <생물의 환경> 파트
가 이에 해당한다.

이 책을 읽으니 내가 어렸을 때도 동물과 물고기, 벌레 등에 정말 관심이 많았던 시기가 떠올랐다. 동물이 너무 귀엽고 그래서 집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들어 아기 고양이를 집에 데려왔던 기억, 계곡에서 물고기와 고동을 잡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기억, 또한 골목 어귀에 쭈구리고 앉아 개미 몇 마리와 한참을 재밌게 놀았던 기억, 그런 기억들이 불현듯 떠올랐다.

어른이 되면 자연스레 이런 생물들과도 멀어지기에 흥미가 있을 때 이러한 양질의 정보를 책으로 접하는 것은 여러모로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많은 생물들의 특성을 이렇게나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니 이 보다 좋은 책이 또 있을까 싶다.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이 책을 즐길 것이라 생각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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