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newly-published book)

글씨 바로쓰기 속담편 저학년 1

곁에, 2024. 5. 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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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천재는 악필'이라는 말이 거의 정설처럼 여겨지던 때도 있었던 것 같다. 실제 아인슈타인이나 괴테, 베토벤도 굉장한 악필이었다고 하니 더욱 그 주장에 힘이 실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현재에는 악필을 교정하지 않은 채 국내의 공교육 시스템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란 무척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악필에 대한 시선이 많이 변화한 것이 사실이다.

나는 어렸을 때 글씨를 예쁘게 써야 한다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예쁘게 글씨를 쓰는 다른 주변 친구들의 영향을 받아 예쁜 글씨체를 가지고 싶어 무던히 노력하게 된 경우이다. 그 결과 이전보다 조금은 나아진 편이지만 안타깝게도 난 내 글씨가 완전히 마음에 든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제 본격적인 학업을 시작한 우리 아이만큼은 처음부터 바른 글씨를 쓰는 방법을 익히고 연습해서 예쁘게 글씨를 쓸 수 있길 무척이나 바랬고, 이 책은 그런 이유에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맞는 속담들을 따라 적어 보면서 예쁘게 글씨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워크북이다. 글씨 연습을 통해 예쁜 글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고 무엇보다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무척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 아이의 글씨가 알아보기 힘든 상태라면 이 책으로 꾸준히 연습해 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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