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자수 1위의 '모두를 위한 화학'을 연제하고 있는 이광렬 교수의 책이다. 저자 이광렬 교수는 카이스트(KAIST)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화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는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앞서 언급한 '모두를 위한 화학'이라는 콘텐츠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화학 현상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연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화학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쓸모 있는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1장과 2장에서는 각각 내 몸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과 뇌가 만드는 감정과 심리의 화학 작용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특히, 우리가 흔하게 많이 듣기는 했지만 정확히 설명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예를 들면, 나트륨이나 환경 호르몬이 몸에 나쁜 이유 같은 것들)로 가득차 있어서 순식간에 내용들을 다 읽을 수 있었다.
3장은 약과 식품 속의 화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제로 칼로리 음식이나 GMO, MSG 등과 같은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4장에서는 살림 속의 실용 화학 이야기를 담았다. 나 역시도 매일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 빨래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 내용들이 무척이나 재밌었고 정확한 지식을 알게 되어서 그 어느 내용보다 유익했다. 살림을 하기 이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친환경 세제들의 쓰임이나 코팅 프라이팬과 종이호일, 알루미늄 캔 등에 대한 위험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무척 도움이 되었다.
이어지는 5장과 6장에서는 뷰티와 다이어트와 관련된 화학에 관한 내용과 자녀 양육에 써먹는 화학 원리에 대해 기술되어 있는데, 아이를 가진 엄마이자,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한 사람으로서 이 내용들 또한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아이가 귀여운 화학적인 이유라든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미치는 화학 작용에 관한 내용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는 꽤 오랜만에 너무도 재미있는 책을 만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질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을 얼른 우리 가족에게도 소개해 주고 싶을 정도로 무척 유익한 내용이 가득했다. 케미포비아가 팽배한 이 시대에 반드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혀야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이상 어떠한 괴담에도 흔들리지 않고 과학적인 사실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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