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사범대를 졸업한 후 수년간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때 언어를 마스터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반드시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정적이고 틀에 박힌 수업이 아닌 효율적인 수업을 하고자 노력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일본을 수차례 오가며 수집한 자료를 통해서 학생들이 일본 문화와 함께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 방법을 개발하였는데 예를 들면, 학생들이 직접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일본 문화를 설명하게 한다거나 일본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일본어로 연극을 하고, 일본 음식을 만들어 보는 방법 등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저자는 지금 역시도 교과서 선정 위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출판사의 교과서를 검토하고 분석했던 경험을 토대로, 일본어를 쉽게 학습하는 방법을 끊임 없이 연구 중에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일본어능력시험(JLPT) N5에서 출제 빈도가 높은 필수 단어 400개를 선별하여 품사별로 정리한 학습서이다. 저자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본은 단어라고 이야기하며, 예문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단어를 예문으로 접하고 공부하면 상황에 따른 적절한 표현과 활용 방법까지 함께 익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외국어는 결국 꾸준한 반복 학습이 중요한만큼, 예문을 여러번 반복해서 학습하고 또 예문을 통해 단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하기를 권하는데, 일본어가 우리말과 어순이 비슷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맞지만서도 우리말과 미묘하게 뜻이 다른 단어들도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마치 단어 카드가 세 개가 연결된 것처럼 한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어마다 한자와 단어 뜻은 물론 품사와 행, 그리고 단어를 사용한 예문까지 보기 좋게 배치되어 있다. 또한, 책의 가장 마지막에는 미니 단어장이라는 부록을 수록하여 자신이 학습한 단어의 한자와 읽는 방법, 뜻을 완벽히 학습 완료하였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만약 현재 JLPT N5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책으로 자신의 단어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를 한번 점검해보고, 또 몰랐던 필수 단어는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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