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ChatGPT는 나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간단히는 요리 레시피를 검색하기도 하고, 야채의 세척 방법 같은 것을 그때그때 묻기도 한다. 이외에도 아이 양육 혹은 훈육에 관해 묻기도 하고, 내가 가진 심리적 및 육체적 건강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도 아주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ChatGPT를 사용하다 보니 맨 처음 스마트폰이 일상으로 널리 보급되었던 그때가 생각이 났다.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잘 기억나지 않거나 정보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모두가 지체 없이 핸드폰을 들고 검색 엔진을 켜서 즉각 확인했던 때가 생각났다. 그때는 그 검색 엔진의 등장이 정말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고 느꼈었다. 더이상 불확실한 정보를 정확한 정보인양 대중에게 말할 수 없는 새 시대가 도래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 이 ChatGPT도 아주 비슷한 느낌이 든다. 내가 발품을 팔고 수 많은 내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지만 얻을 수 있던 정보들을 겨우 한번의 질문만으로 방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다니 정말 세상의 변화가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이 책은 지금의 이런 인공지능 시대를 가능하게 한 샘 올트먼의 이야기에서부터 일론 머스크와 젠슨 황, 마크 저커버그, 팀쿡, 제프 베이조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나는 사실 어린 아이 둘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즉, 빅테크 리더들은 어린 시절에 어떤 부분이 달랐을지, 만약 이들 서로 간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가 알고 싶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들의 목표에 대한 강한 열망이 아닐까 싶다. 성공을 원하지만 그 성공의 목적은 모두 자신의 자아 실현에 더 가깝고 돈을 쫓고 있지 않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깊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몰입의 시간이 이들을 이토록 강한 리더로 만들었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결국 간절한 꿈과 끝 없는 노력, 그리고 좌절 앞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의자가 이들을 지금의 리더로 이끌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느껴지는 바가 많았다. 나는 같은 인생을 살면서 이들처럼 간절한 꿈을 꾸었었는지, 피나는 노력을 해보았는지, 좌절 앞에 무릎을 꿇진 않았는지, 포기하지 않았는지 등 나의 인생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이든, 혹은 빅테크 리더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아이이든 상관 없이 여러모로 정말 많은 자극과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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