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newly-published book)

술술 글쓰기 마법책 1 시작책

곁에, 2024. 4. 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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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아직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배운 적은 없다. 아직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부과되는 일기쓰기 과제도 시작하기 전이기 때문에 실제 글쓰기를 해 본 경험도 매우 적은 편이다.



그런데 우리 동네만 하더라도 글쓰기와 독서지도를 함께 가르치는 학원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나는 속으로 '글쓰기 학원은 몇 학년 아이들이 수업을 듣는 곳일까'가 궁금하기도 하고, '글쓰기 학원에선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 줄까?'가 궁금하기도 하였다. 우리 세대 때만 하더라도 흔하지 않은 교과목의 학원이기에 아무래도 더욱 그 실체가 궁금했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고는 글쓰기 교육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저절로 눈 녹듯 사라지게 되었다. 글쓰기 교육은 아마도 초등 고학년 학생들이 받는 것일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들은 나의 편견이었고, 오히려 더 쉬운 단계의 글쓰기 교육이 무엇이고 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완전히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해 문장이 무엇인지부터를 알아 보고, 실제 자신의 문장을 직접 써보는 연습을 하며 시작된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문장에 살을 붙이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그 과정이 무척 자세하면서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글쓰기에 참여하는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이 잘 기획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아이들이 저절로 글을 잘 쓰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여러 훈련을 통해 아주 짧은 글쓰기부터 차근차근 배우게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또한, 이 책처럼 정교히 잘 만들어진 구성으로 글쓰기를 배워나간다면 매우 흥미를 가지고 글쓰기를 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이 책이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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