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사고력 습관 365일력
내년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는 우리 첫째 아이는 그동안 다양한 워크북들과 함께 영유아 시기를 지나왔다. 아주 어렸을 때는 자석 스티커를 붙이며 놀았고, 그 이후에는 실제 스티커를 활용한 워크북을 가지고 놀았다. 조금 더 성장하니 아이는 미로 찾기에 빠지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다른 그림 찾기나 숨은 그림 찾기 등과 같은 뇌를 발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여가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인지 이 책 역시도 여태까지 해오던 놀이책 중에 하나 쯤으로 부담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이 책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을 주요 대상으로 집중력과 직관력, 관찰력, 추론-논리력, 공간지각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우뇌 발달에 특화된 문제들을 하루에 하나씩 풀 수 있도록 구성된 일력이다. 총 366개인 이 문제들은 처음에는 쉬운 난이도로 출발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한 문제당 1분의 시간 설정을 한 후 문제를 풀어본길 권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보다 높은 집중력이 발휘된다고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일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력에는 오직 문제만이 수록되어 있고, 부록에는 정답과 풀이, 그리고 퍼즐 문제 등을 직접 오려서 답안을 완성해볼 수 있는 자료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부분에서 저자가 이 책을 얼마나 아이의 눈높이에 맞도록 세밀히 고민했는지를 느낄 수 있어서 그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매일 하루에 1분, 길어도 10분이 넘지 않을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매일 꾸준히 우뇌 계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문제가 너무나 간단하고 재미있고, 특히 그림과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단 난이도를 고려하여 내년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아이와 함께 1월 1일부터 하루에 한 장 씩 풀어볼 계획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