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newly-published book)

리얼 도쿄 (2024~2025년 최신판)

곁에, 2024. 11. 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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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이 결정되면 일단 그 도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놓은 여행 가이드북을 가장 먼저 구입하곤 한다. 가이드북을 읽으면서 마침내 '진짜 그곳으로 떠나는구나!' 하고 여행을 실감하기도 하고 설렘을 느끼기도 한다.

내가 가이드북을 고를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첫번째는 역시 얼마나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는지이다. 아무리 잘 안내된 친절한 가이드북이라고 할지라도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지 않으면 사실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 선택 기준은 여행지를 얼마나 생생히 소개하고 있는지이다.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다양하고 방대한 실물 사진을 수록하고 있는 책을 특히 선호하는 편이다.

오늘은 나의 이런 여행 가이드북 선택 기준에 딱 맞는 책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바로 이책 <리얼 도쿄>이다.

가장 최신의 정보를 새로이 담고 있음은 물론, 수 많은 생생한 사진 자료를 수록하고 있어 여행 가이드북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사실 나는 이미 도쿄를 여러차례 여행한 적이 있기 때문에 굳이 또 가이드북이 필요한지에 대해 잠시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그런데 막상 이 책을 읽고 보니 정말 안 읽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없이 혼자 혹은 가족과 방문했던 도쿄와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도쿄는 완전히 다른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들 위주로 여행 루트를 짜다 보니 나는 정말 도쿄에 대해 모르는 것 뿐이었고 역시나 많은 사전 공부가 필요했다. 또한, 어른들은 조금 기다린다거나 다소 거리가 있어도 크게 상관이 없지만, 아이들과의  여행에서는 그러한 요소들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에 더욱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촘촘한 정보들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만약 조만간 도쿄로의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알찬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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