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첫 문해력 신문
와디즈 펀딩에서 2억 5천만원의 펀딩 금액을 기록하고, 아동 교육 분야 역대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하루 한 장 키즈 신문>이 책으로 발간되었다. 저자는 현재 어린이 문해력 플랫폼인 '리딩타임즈'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이전에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13년간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오면서 학업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읽기 습관'에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학생들이 읽기 습관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아이들 스스로가 읽는 즐거움을 꼭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또한 아이들이 책을 읽는 기쁨을 알기 위해서는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는 텍스트를 매일 꾸준히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러한 즐거운 경험들이 쌓여 결국 '책을 읽는 건 재미있는 일'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야 읽는 즐거움을 비로소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는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나이의 초등 저학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42개의 흥미로운 신문 기사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와 수준에 맞는 적합한 어휘로만 기사가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렇듯 실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읽고 이를 이해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수 많은 배경지식을 얻게됨은 물론, 세상을 이해하는 시야 또한 넓어질 것이 분명하다.
이 책에는 책의 활용 방법 또한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데, 가장 먼저 수록된 신문 기사를 읽어본 후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쓰기 활동까지 그 범위를 확장하여 활동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덧붙여, 아이의 나이 혹은 문해 능력에 따라 어른이 소리를 내어 기사를 읽어주는 방법과 스스로 소리 내어 기사를 읽어 보는 방법, 혹은 아이 스스로 눈으로 읽으며 중요한 문장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도록 하는 방법 등 여러 다양한 읽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며 적합한 읽기 방법을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6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주일간 매일 하루 하나씩 기사를 읽어봄으로써 읽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루고 있는 신문 기사의 주제는 과학과 사회, 역사, 예술은 물론 마음 돌봄과 동기 부여와 같은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또 흥미로워하면서도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하고도 유익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나는 아이가 이 책의 신문 기사를 모두 읽고, 또 제시된 활동까지 모두 마친다면 아이 스스로 느낄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리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렇게 어렵지 않고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로운 텍스트에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기사와 관련된 다양하고 풍부한 활동 자료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7세에서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한번 활용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이 책과 함께라면 아이의 읽기 습관 형성은 물론 읽는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